타히티 [사진: 셔터스톡]
타히티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모델 챗GPT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4가 타히티 여행 일정을 추천한 결과, 챗GPT가 더 현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비즈니스인사이더의 알리스테어 바르 기자는 부인과 친구들과 함께 타히티 모레아섬에서 일주일간 머물며, 친구 테레사의 생일을 기념할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기자는 챗GPT와 클로드 4에게는 낮과 밤의 액티비티, 레스토랑과 바 추천, 생일 파티 장소까지 제안하도록 요청했다.

두 AI의 추천 결과, 챗GPT가 제안한 3곳의 레스토랑(루디스, 모레아 비치 카페, 마나바 폴리네시안 쇼)을 예약했고, 클로드 4가 추천한 코코비치도 예약했다. 챗GPT는 일별 일정까지 제안해 준 반면, 클로드 4는 특정 호텔(쿡스베이)에 편향된 추천을 했다.

챗GPT는 일일 일정, 가격 추정, 출처 링크까지 제공해 더 구체적이었지만, 클로드 4는 보기엔 깔끔했지만 제안이 한정적이었다. AI 일정 계획을 점수로 환산하면 챗GPT는 5점 만점에 4.5점을 받았지만, 클로드 4는 3.5점에 그쳤다.

챗GPT와 클로드 4 모두 흥미로운 제안을 했지만, 여행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완벽히 맞추기엔 아직 한계가 있다. AI는 참고용 도구로 활용하되, 최종 결정은 여행자가 직접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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