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사진: 셔터스톡]
닌텐도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닌텐도 스위치2의 가격이 비싸다는 논란에 대해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사장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고 2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아이티미디어가 보도했다. 

스위치2는 6월 5일 출시된 최신 게임기로, 가격은 449.99달러로 역대 닌텐도 콘솔 중 가장 비싸다. 이에 대해 일부 주주들은 '스위치2가 너무 비싸 어린이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슌타로 사장은 이에 대해 "스위치2의 가격은 제공하는 게임 경험에 비례한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그만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들이 게임기 외에도 닌텐도 캐릭터와 게임 세계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게임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위치2의 성능 향상으로 게임 개발비가 상승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게임 개발이 대형화·장기화되면서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개발 비용 상승은 사업 리스크를 높이는 요인이지만, 효율적인 개발 전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닌텐도는 필요한 투자를 감행하면서도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짧은 개발 기간에도 참신한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닌텐도의 전략은 하드웨어 성능 강화와 장기적인 유저 관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위치2의 높은 가격과 개발비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닌텐도는 게임 경험의 질적 향상을 통해 이를 극복할 계획이다. 향후 스위치2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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