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사진: 포브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7/574234_537517_5452.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7억3670만달러(약 1조원) 규모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하며 보유 지분을 더욱 축소한다고 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330만주 이상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식 매각은 베이조스가 지난 3월에 채택한 거래 계획의 일환으로, 이에 따라 그는 2026년 5월 29일까지 최대 2500만주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난 그는 여전히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정기적으로 회사 주식을 매각해 왔지만 여전히 개인 최대 주주다. 그는 지난해 2월에도 유사한 거래 계획을 채택하여 올해 1월 말까지 최대 5000만 주에 달하는 아마존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베이조스는 앞서 자신의 우주 탐사 회사인 블루 오리진(Blue Origin)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약 10억 달러 규모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여러 주에 몬테소리에서 영감을 받은 유치원 체인을 건설하는 비영리 단체인 데이원 아카데미(Day 1 Academies)에 주식을 기부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의 주식 매각은 베이조스와 로렌 산체스가 지난 주 베니스에서 호화로운 결혼식을 올린 후 이루어졌다. 스타들이 총출동한 이 결혼식은 3일에 걸쳐 진행되었고 일부 지역 주민들의 항의를 불러일으켰으며, 약 5000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베조스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약 2400억달러의 순자산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3630억 달러)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2600억 달러)의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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