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장이 최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7/574198_537480_1325.jpg)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AI·과학기술·우주항공방위산업소위는 1일 오후 '과학기술외교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I·과학기술·우주항공방위산업소위 황정아 위원을 비롯한 기획·전문위원과 과학기술계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과학기술 외교 국정방향에 대한 의견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AI, 양자, 바이오 등 핵심 원천기술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통해 역량을 보완하고 글로벌 공급망과 국제사회 논의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연구산업 생태계에 포함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 기술주권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 외교를 강화하고 범부처 차원의 과학기술 거버넌스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범부처, 전문기관, 연구기관 간 협업과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법 제정의 필요성과, 민·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과학기술 전문부처·전문가 중심의 과학기술외교 강화 필요성도 논의됐다.
또한 국가와 기술별로 과학기술 국제협력 전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R&D와 국가간 교류가 늘어남에 따라 연구 자산과 핵심인력 유출 방지를 위한 다층적 연구안보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춘석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과학기술 국제협력에 대한 범부처 전략 수립과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 국제 사회 논의 참여를 제시한 만큼 오늘 논의한 내용들이 충실히 국정과제에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