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2 [사진: 한국닌텐도 공식 채널 유튜브]
닌텐도 스위치2 [사진: 한국닌텐도 공식 채널 유튜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닌텐도 스위치2는 가족 친화적인 게임기로서 매력을 갖췄지만, 성능과 디스플레이 품질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2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스위치2가 MSI Claw 8 AI+나 ASUS ROG Ally 같은 핸드헬드 게이밍 PC와 비교할 때 성능 격차가 크다고 전했다. 특히, 스위치2의 LCD는 60Hz에서 평균 33ms의 응답 속도를 기록하며, 게임 모니터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로 인해 빠른 속도감이 중요한 게임에서 고스팅과 스미어링 현상이 두드러지며, HDR 기능도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ASUS ROG Ally는 7ms 응답 속도와 120Hz 주사율을 제공해 훨씬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며, 가격도 할인 시 449.99파운드까지 내려간다. 물론, 닌텐도의 독점 타이틀을 포기해야 하지만, 다양한 게임 라이브러리와 에뮬레이터 활용 가능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택이다.

또한, 레노버 리전 고와 같은 제품은 조이콘 스타일의 탈착식 컨트롤러를 제공하며,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 프로세서를 탑재해 스위치2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스위치2의 온라인 기능 제한 문제까지 고려하면, 핸드헬드 게이밍 PC가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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