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6/573651_537025_5951.jpg)
최근 3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랜섬웨어 관련 신고 10건 중 8건이 중소기업에서 발생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29일 밝혔다.
권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6월 18일까지 접수된 랜섬웨어 신고 804건 중 약 82%에 달하는 655건이 중소기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에서 발생한 신고 건수는 130건으로 전체의 약 16%를 차지했으며 대기업의 신고 건수는 19건으로 전체의 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랜섬웨어는 컴퓨터나 서버의 파일을 암호화한 뒤 복구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 수법이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인 예스24도 지난 9일 랜섬웨어 공격으로 앱과 인터넷 통신망이 마비된 바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보안에 투입할 수 있는 예산과 전문 인력이 부족해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예방과 대응이 비교적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 의원은 "중소기업의 랜섬웨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번 예스24 사태와 같이 소비자가 구매한 디지털 콘텐츠에 접근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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