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링]
[사진: 링]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마트홈 제조업체 링(Ring)의 보안 카메라가 인공지능(AI) 기반 텍스트 알림 기능을 도입해, 영상을 보지 않고도 어떤 움직임이 감지됐는지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2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올해 초 링이 스마트 비디오 검색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가 특정 이벤트를 검색하면 관련 영상을 빠르게 찾아주는 기능을 추가한 것에 이어, 이번 기능은 AI가 생성한 텍스트가 움직임을 감지한 대상(사람, 동물, 물체)과 그 행동을 간결하게 설명해 사용자가 알림만으로도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는 링이 AI를 활용해 영상 분석을 고도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과거 타사 AI 보안 카메라가 부정확한 알림을 보낸 사례도 있었다. 2023년, AI 기반 보안 카메라가 영상을 분석해 텍스트 알림을 보내는 기능을 테스트했지만, 종종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 예를 들어, 빈 식탁에 가족이 앉아있다고 잘못 감지하거나, 폐쇄된 창고에 오토바이가 있다고 잘못 인식하는 등 오류가 많았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링의 새로운 기능이 얼마나 발전했을지 주목된다.

이 기능은 링 비디오 도어벨과 카메라 전 모델에서 지원되며, 미국과 캐나다의 링 프리미엄 가입자를 대상으로 먼저 출시된다. 글로벌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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