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사진: 과기정통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6/573103_536551_2412.jpg)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제3회 혁신도전 추진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 혁신도전형 R&D 앞으로(APRO)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사업군 추가 지정안을 심의했다.
혁신도전 추진 특별위원회는 우리나라 연구개발 생태계를 선도형 R&D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설립된 민관 합동 기구다. 정부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혁신도전형 R&D 육성정책 전반을 심의·조정한다. 지난해 11월 제2차 회의에서는 고성능 연구장비 신속 도입을 위한 특례 부여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3월 혁신적·도전적 R&D 육성시스템 체계화방안을 수립한 후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정부-연구관리기관-IPL-연구자 간 혁신도전형 국가R&D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운영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IPL은 혁신도전형 R&D 사업의 전주기 총괄관리자다.
개선을 통해 혁신도전형 R&D사업군 유형 체계를 기존 혁신임무형, 창의도전형에서 밀착관리형, 공개경쟁형으로 개편했다. 자체평가 면제, 기획평가관리비 별도 편성, 연구장비 도입 시 수의계약 허용 등의 특례를 마련했다. 연구장비 도입 기간을 약 120일에서 약 50일로 단축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도 혁신도전형 앞으로(APRO) R&D사업군 추가 지정안을 심의했다.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혁신도전 연구공개전(APRO OPEN LAB)에서 혁신도전형 R&D 정책과 사업을 공개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부터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후보사업을 발굴해 혁신도전성의 대표 요소인 A(도전성)-P(기대효과)-R(혁신성)-O(파급효과)를 중심으로 검토했다. 검토 결과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IPL 권한 위탁 및 책임 부여를 위한 법령 개정, 우수 IPL 확보를 위한 역량진단 모델 마련 및 역량강화 교육과정 운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최초를 지향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혁신의 문화가 절실하다"며 "선도형 R&D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통해 연구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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