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OS 타호26의 새로운 ASIF 성능 [사진: 더 일렉트릭 라이트 컴퍼니]](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6/572437_535990_423.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22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ASIF는 기존 UDIF(Universal Disk Image Format)보다 읽기·쓰기 속도가 빠르고, SSD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맥에서 사용되는 디스크 이미지는 파일 및 폴더 관리, 백업, 소프트웨어 설치 간소화에 유용하지만, 성능 문제를 안고 있었다. 특히 암호화된 스파스 이미지(UDSP)를 애플 실리콘 맥의 내장 SSD에 저장할 경우, 파일 쓰기 속도가 100MB/s 수준으로, 저렴한 HDD 수준까지 느려지는 문제가 있었다. 애플은 이러한 성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맥OS 타호 26에 새로운 ASIF를 도입한 것이다.
맥OS 타호 26의 디스크 유틸리티나 'diskutil' 명령어를 통해 ASIF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기존 디스크 이미지를 ASIF로 변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 일렉트릭 라이트 컴퍼니(The Eclectic Light Company)의 테스트 결과, ASIF 이미지는 최대 6.6GB/s의 쓰기 속도를 기록하며 기존 디스크 이미지 포맷보다 압도적으로 빠른 성능을 보였다. 또한, ASIF 이미지를 압축한 후 다른 맥으로 복사했을 때도 8.3GB/s의 빠른 쓰기 속도를 유지했다.
ASIF는 기존 맥OS 버전에서는 지원되지 않으며, 맥OS 타호 이상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더 일렉트릭 라이트 컴퍼니는 "맥OS 타호에서 가상 머신을 사용할 때 기존 RAW/UDRW 대신 ASIF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향후 맥OS에서 ASIF가 표준 디스크 이미지 포맷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평가했다. 이는 가상 머신, 백업 및 대용량 데이터 관리에 있어 중요한 변화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