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Reve 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6/572364_535923_3637.jp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이 10만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5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월가 리스크 회피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아라비아해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전 세계 원유 거래의 약 20%가 이곳을 통과한다. 이란 정치권에서 해협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월요일 장 초반 유가 급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비트코인은 9만3000~9만4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이더리움(ETH), 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XRP는 2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며 1.61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고, 솔라나는 140달러 지지선 붕괴 후 93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