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노비텍스 [사진: 엘립틱]](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6/571802_535478_3422.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스라엘계 해커들이 이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노비텍스(Nobitex)를 해킹했다.
1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Elliptic)을 인용해 노비텍스가 이날 해킹 공격을 받았고, 온라인 지갑 핫월렛(hot wallet)에서 자금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해커들은 여러 차례의 전송을 통해 최소 9000만달러(약 1236억원) 규모의 자산을 빼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엘립틱은 해당 자금이 해커들이 통제할 수 없는 블록체인 주소로 이동된 점을 들어, 금전적 이득보다 상징적 파괴를 목적으로 한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노비텍스 측은 내부 통신 시스템과 핫월렛의 일부에 무단 접근이 감지되었지만, 이용자들의 자산은 손실 없이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친이스라엘 해커 그룹 '프레데토리 스패로우'(Predatory Sparrow)는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거래소의 소스 코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직은 하루 전에는 이란 국영은행 세파(Bank Sepah)에 대한 별도의 사이버 공격도 감행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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