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진: 셔터스톡]
해킹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친 이스라엘 해커 그룹 프레데토리 스패로우(Predatory Sparrow)가 이란 은행 세파(Sepah) 시스템을 해킹, 마비시켰다고 주장했다고 테크크런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레데토리 스패로우는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은행 세파가 국제 제재를 회피하고 테러 및 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관여했다며 공격해 데이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란 독립 언론 '이란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전국적인 은행 서비스 중단이 발생했으며, 일부 지점이 폐쇄되고 고객들이 계좌에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ATM 기기에서도 오류 메시지가 표시되는 등 금융 시스템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테크크런치는 세파 은행 이메일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있으며, 영국과 이탈리아 지사도 즉각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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