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픽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기다리던 플래시 밝기 조절 기능이 곧 추가될 전망이다. 안드로이드 16 QPR1 베타 2 업데이트에 숨겨진 코드가 발견되면서, 픽셀 스마트폰에서도 플래시 강도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현재 삼성, 샤오미, 원플러스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물론 아이폰에서도 지원되는 기능이지만, 픽셀 사용자들은 오랜 시간 기다려야 했다.

1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텔레그램 유출자 나일 사디코프(Nail Sadykov)는 픽셀 디바이스 화면에서 새로운 플래시 조절 기능을 포착했다. 

공개된 스크린샷에서는 퀵 설정에서 플래시가 꺼진 상태와 46% 밝기로 켜진 상태가 표시되며, '플래시라이트 강도'라는 슬라이더가 추가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슬라이더를 오른쪽으로 밀면 밝기가 증가하고, 왼쪽으로 밀면 밝기가 감소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최종 버전에서는 UI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픽셀 사용자들은 9월 픽셀 기능 업데이트를 기다릴 필요 없이 지금 당장 플래시 밝기를 높일 수 있다. 먼저 구글 돋보기(Google Magnifying) 앱을 설치한 후, 앱을 열고 화면 하단의 플래시 아이콘을 터치한 뒤 슬라이더를 최대로 올리면 밝기가 100%로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