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윈도11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PC 간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MS가 윈도11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PC 간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0 사용자들이 윈도11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PC 간 마이그레이션(PC-to-PC Migration) 기능을 준비 중이다. 

1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이 기능은 IT 팁스터 팬텀오브어스(PhantomOfEarth)가 최근 윈도10 프리뷰 빌드에서 발견했으며, 정식 테스트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는 윈도10 지원이 오는 10월 종료되기 전에 사용자들이 새 PC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 기능은 윈도10 백업 앱의 일부로 포함되며, '새 PC로 정보 전송'이라는 이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두 PC가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코드 입력을 통해 연결을 확인하고 이전할 데이터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아직 세부적인 기능이나 테스트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윈도10의 마지막 프리뷰 단계에 포함된 만큼 곧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MS는 윈도11 PC 판매를 확대하려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는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윈도10 PC 사용자들이 새 PC로 이동하지 않을 경우 폐기물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리눅스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MS는 윈도10 보안 업데이트를 1년 연장할 계획이지만, 이는 단기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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