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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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iOS 26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배터리 최적화 기능을 도입하며 아이폰 사용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적응형 전력' 기능을 활성화하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정식 버전은 9월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는 iOS 26 개발자 베타 버전을 설치해야만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1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가 알렸다.

iOS 26에서는 아이폰 충전 시 배터리가 80%와 100%까지 충전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분 단위로 표시된다. 유선 및 무선 충전 모두 지원되며, 예를 들어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32% 배터리 잔량을 남겼을 경우 80% 충전까지 38분, 완전 충전까지 1시간 56분이 소요된다는 정보가 표시된다. 또한, 일일 사용량을 분석해 특정 시간대의 배터리 소모 패턴을 비교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 같은 충전 시간 예측 기능은 구글 픽셀 스마트폰에서 이미 제공되던 기능으로, 예를 들어, 픽셀6 프로의 경우 배터리가 43% 남았을 때 설정 > 배터리 메뉴에서 완전 충전까지 1시간 24분이 걸린다는 정보를 제공한다. iOS 26의 적응형 전력 기능은 배터리 사용 시간을 추가로 확보해 아이폰 사용자의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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