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기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공고문 [사진: 삼성전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6/571034_534815_1132.jpeg)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8기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삼성전자는 16일부터 C랩 아웃사이드 8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서울·대구·경북·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하여 전국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AI, 로봇, 디지털헬스, IoT, 콘텐츠·서비스, 소재·부품, 모빌리티, ESG 등 8개 혁신 분야다. 국내 법인 등록 완료, 시리즈B 이하 투자 단계의 스타트업이면 삼성 C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모집 마감 기한은 7월 4일까지다.
삼성전자는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스타트업들은 삼성전자 주요 제품 및 서비스와 연동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2년 12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를 도입했다. 2015년부터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는 스핀오프 제도를 실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C랩을 통해 총 959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C랩 아웃사이드 6기 선정 스타트업 라이덕은 삼성헬스 앱에 피트니스 AI 모델을 탑재했다. 박상혁 라이덕 대표는 "C랩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삼성헬스 앱에 당사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빌딩 IoT 통합 관리 솔루션 기업 핀포인트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 관련 앱을 공동 개발했다. 성수동 오피스 빌딩 팩토리얼 성수에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라이덕, 핀포인트 두 스타트업과 사업 협력과 함께 투자도 진행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삼성전자 내부 컨설팅 프로그램,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등의 혜택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운영해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와의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CES 참가를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해외 투자자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확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 C랩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랩 스타트업 지원 사업은 삼성전자의 CSR 사업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외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상생펀드·ESG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삼성 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업, 삼성 노인 지원 사업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