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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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재공고 결과 지원 민간 컨소시엄이 없어 유찰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 51%, 민간 49% 지분 구조로 특수목적법인을 구성해 1엑사플롭스급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첨단 GPU 공급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 기반을 확충하려는 목적이다.

이번 재공고는 마감 결과 지원한 민간 컨소시엄이 없어 유찰됐다. 사업 재공고는 지난 2일 시작해 이날 오후 5시에 종료됐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올해 2월 개최된 사업설명회에는 통신 3사와 다수 SI업체,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다수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달 30일 마감된 1차 공모에서는 아무 사업자도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사업 재공고가 진행됐으나 1차 공모와 같이 지원 컨소시엄이 없어 유찰됐다. 과기정통부는 재공고에서 지분 구조와 운영 방식, 수익 배분 등  기존 조건을 그대로 유지했다.

과기정통부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재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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