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의 로보택시 서비스 [사진: 웨이모]
웨이모의 로보택시 서비스 [사진: 웨이모]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웨이모 로보택시는 우버·리프트보다 평균 요금이 높지만, 승객들은 여전히 웨이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는 가격 비교 플랫폼 오비(Obi)의 데이터를 인용해 웨이모의 요금이 리프트보다 약 6달러, 우버보다 약 5달러 더 비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하지만 웨이모의 조용하고 안전한 이동 경험이 승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면서, 높은 요금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웨이모는 피크 시간대에도 우버·리프트보다 평균 10달러 이상 비쌌지만, 승객들은 기꺼이 비용을 지불했다. 

아슈위니 안부라잔 오비 최고수익책임자(CRO)는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무인 차량의 편안함이 웨이모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설문조사에서도 70%의 웨이모 이용자가 무인 차량을 선호했으며, 16.3%는 최대 10달러를 추가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웨이모는 아직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높은 요금에도 불구하고 고객 만족도가 상승하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한편, 웨이모는 최근 우버 플랫폼에 차량을 투입하며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향후 가격 정책 변화와 이용자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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