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5년도 국민체감형 혁신 프로젝트 사업 수행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체감형 혁신 프로젝트는 공공부문 혁신 효과를 단기에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민관이 협력해 발굴·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제 공모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총 4개 과제와 과제별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각 과제는 과제별 주관기관이 조달 방식을 통해 추진한다.

대입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 구축 과제가 13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수행기업 모집 본공고를 시작한다. 이외 ▲국가보훈대상자 주택 공급 지원 시스템 ▲소비자 피해 신속처리 시스템 ▲생성형 AI 기반 개인통관 종합상담 시스템 등 3개 과제도 순차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 

대입 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 구축 과제는 현재 우편과 방문 제출만 가능한 대입 특별전형 지원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수험생 편의와 대학별 전형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게 목표다. 

국가보훈대상자 주택 우선공급 지원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주택을 신청하고 실시간 자격 확인·조회, 자동 우선순위 배점 기능 등을 제공한다. 국가보훈대상자 대상자의 편의 제고와 보훈행정 효율성을 강화한다. 

소비자 피해 신속 처리 시스템 구축 과제는 AI 기반 소비자 피해 접수·증빙 검토 시스템으로 불편한 민원접수 절차를 간소화하는 게 골자다. 피해 사실 증빙 제출과 검토 시간을 단축하는 등 신속한 피해 회복과 민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생성형 A I기반 개인통관 종합상담 시스템 구축 과제를 통해 생성형 A I기반 대화형 상담 시스템을 구축한다. 국내외 통관 규정·절차, 예상 세액 조회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상담하는 게 목적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 창출을 위해서는 부처 간 협업은 물론 민간 혁신 역량을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역량 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