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가 AI 기반 허리케인 예측모델로 NHC와 협력하고 있다. [사진: 구글 딥마인드]](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6/570740_534533_2443.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딥마인드가 인공지능(AI) 기반 허리케인 예측 모델을 개발해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와 협력 중이라고 12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알렸다. 구글은 AI 모델이 기존 방식과 동일한 정확도로 경로와 강도를 예측할 수 있으며, 인간 예보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완하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딥마인드는 AI 모델이 5일간 허리케인 경로를 예측하는 데 있어 기존 물리 기반 모델(ENS)보다 140km 더 정확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기존 3.5일 예측 모델과 유사한 수준이며, 예측 정확도가 1.5일 앞당겨진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모델은 경로와 강도 예측 간의 상충 문제를 해결해, 기존 방식보다 더 정밀한 예측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AI 예측 모델을 공개하는 '웨더랩'(Weather Lab) 웹사이트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실시간 및 과거 허리케인 예측 데이터를 확인하고, 물리 기반 모델과 비교할 수 있다. 다만, 구글은 해당 예측이 실험적이며 공식 기상 예보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상청 예산 삭감으로 인력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AI가 기상 예측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가 자연재해 대응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음을 입증하고자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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