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 [사진: 셔터스톡]
스웨덴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클라르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 피드백 수집 방식을 혁신한다. 세바스티안 시미아트코프스키 클라르나 최고경영자(CEO)의 음성을 복제한 AI 핫라인을 개설하며, 고객들이 직접 AI 버전의 CEO와 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는 클라르나가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려는 시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AI 핫라인은 세바스티안 시미아트코프스키 CEO의 실제 목소리와 경험을 학습한 AI로 운영되며, 고객과 판매자 모두 제품 기능, 문제점, 개선 아이디어를 직접 전달할 수 있다. 통화 후 생성된 대화 요약본은 내부 시스템으로 자동 전송되며, 클라르나의 제품 및 엔지니어링 팀이 이를 즉시 검토해 우선순위 과제로 지정한다. 회사 측은 고객 피드백이 하루 만에 제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과 스웨덴에서 핫라인이 운영 중이며, 기자가 직접 전화를 걸어본 결과 AI 시미아트코프스키는 클라르나 관련 피드백을 요청하는 데 집중했다. AI는 사용자가 던진 모든 질문을 피드백 제공으로 유도하며, 게임 캐릭터와의 대화 같은 엉뚱한 질문에도 즉각적인 응답 대신 피드백을 요구하는 형태로 반응했다. 오픈AI 또한 유사한 AI 핫라인을 운영 중이며, 1-800-CHATGPT를 통해 챗GPT와 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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