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6/570616_534446_3148.jpg)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매트 호건이 최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사례를 언급하며, 이를 계기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자산과 관련 주식 모두에 대한 분산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매트 호건 CIO는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가치 축적이 분산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같은 기반 기술뿐만 아니라 서클같은 응용 기업도 장기 성장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 기반 기술과 관련 기업 주식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하며, 코인베이스, 갤럭시, 마스터카드 같은 블록체인 활용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와 관련 기업 주식이 동시에 성장하는 투자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은 지난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으며, 첫 거래일에 주가가 167% 상승하는 강력한 출발을 보였다. 회사 주식 수요는 공모 물량의 25배에 달했고, 공모가 31달러 대비 약 4배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급격한 성장 역시 서클 주식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5년간 스테이블코인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40억달러에서 2500억달러로 증가했으며, 최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수년 내 최대 2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씨티그룹 역시 올해 초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이 2030년까지 미국 국채를 1조 달러 이상 추가 매입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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