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제11회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챌린지'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에 AI 챌린지를 추가해 총 2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AI 챌린지를 신설해 생성형 AI 솔루션 개발 역량을 보유한 우수 인재 발굴한다. 삼성전자는 AI 기술 확산에 따른 인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부문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참가 자격은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며 학년과 전공 제한은 없다. 참가신청은 6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삼성리서치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AI 챌린지 예선은 오는 19일부터 7월 28일까지 약 6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예선 기간 동안 생성형 AI 모델 개발 역량을 겨룰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1차 예선을 실시한다. 8월 9일 2차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최종 선발한다.

본선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개최된다. AI 챌린지는 8월 22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는 8월 29일에 각각 진행된다.

시상식은 8월 29일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리며 최종 수상자에게 상금과 삼성전자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챌린지는 2015년부터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3만7000여명이 참여해 총 36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