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의 변동성이 비트코인을 넘어서며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트레이딩뷰 데이터를 인용해 이더리움의 30일 내재 변동성 지수(EVIV)가 비트코인의 30일 지수(BVIV)보다 34%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 붕괴 이후 가장 큰 격차로, 시장이 향후 이더리움의 가격 변동을 비트코인보다 더 크게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이더리움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로 가격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24시간 동안 이더리움은 8% 상승해 2728달러를 기록하며 비트코인(1% 상승)을 크게 앞질렀다. 

알렉스 쿠프치케비치 에프엑스프로 시장분석가는 "새로운 자금이 이더리움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지난 2주 동안 이더리움 ETF에 8억1200만달러가 유입되며 올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ETF는 4억달러도 유입하지 못했다.

또한 싱가포르 소재 트레이딩 기업 QCP는 "미국 상원에서 지니어스(GENIUS) 법안이 진전되고, 서클의 기업공개(IPO) 논의가 재개되는 등 거시적 환경이 이더리움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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