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LEAP 2024' 전시회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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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11일 오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제1차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를 개최하고 국내 업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의 약자다. 2027년 글로벌 FAST 시장 규모는 120억달러, 이용자 수는 11억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 4월 출범한 얼라이언스는 K-FAST 글로벌화 및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업 구심점 역할을 한다. 출범 당시 22개 기업·기관으로 시작한 얼라이언스는 이후 AI 미디어·콘텐츠 현지화 기술 기업 등 12개사가 추가 참여해 총 24개 기업·기관으로 확대됐다.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 참여 현황. [자료: 과기정통부]

이날 회의에서는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신규 사업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방안과 K-FAST 글로벌 확산 촉진을 위한 산업계 의견이 논의됐다. 국제 FAST 컨퍼런스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AI 더빙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협업과 K-채널  현지 마케팅 강화 관련 의견도 나눴다.

과기정통부와 KAIT는 이날 오후 2시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강도성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이번 전체회의를 통해 미디어·콘텐츠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기업 간 공동협력 프로젝트 등 K-FAST 글로벌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을 본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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