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기정통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6/570121_534005_3535.jpg)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산 AI반도체 상용화 지원을 위해 494억원 규모 추경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과기정통부는 1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8에서 AI반도체 분야 추경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팹리스들이 본격 출시 중인 NPU의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이번 추경 494억원을 포함해 AI반도체 분야에 총 2434억원을 투입한다. 투자 분야는 R&D, 실증, 인재 양성 등으로 구성된다. 추경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유망 팹리스들이 NPU 조기 상용화에 필수적이라고 요청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획됐다.
이번 AI반도체 분야 추경 사업은 5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 사업에는 120억원, AX 실증 지원 사업에는 40억원이 배정됐다. AI반도체 사업화 적시 지원 사업에는 220억원, AI-반도체 해외 실증 지원 사업에는 54억원, 국산 AI반도체 기반 디바이스 AX 개발·실증 사업에는 60억원이 각각 할당됐다.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 사업은 국산 NPU 기반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올해 50PF, 3년간 120PF 규모로 구축하며 2026년부터 LLM 실증을 진행한다. AX 실증 지원 사업은 기존 상용화된 AI서비스·디바이스의 GPU에서 NPU 전환 실증 및 상용화를 지원한다.
AI반도체 사업화 적시 지원 사업은 28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계SW, 제품 제작, 검증 등 사업화 단계별 지원을 제공한다. 설계 SW 부문에는 20억원으로 15개 기업에 고성능 설계 SW 바우처 지원 및 전문 엔지니어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제품 제작지원은 시제품 부문 125억원과 양산품 부문 45억원으로 총 13개 기업을 지원하며, 검증체계 구축에는 30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통합설명회는 추경사업 집행 전 기업들에게 사업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AI반도체 사업화 적시 지원 등 주요 사업은 오는 30일까지 신규 과제 수행자를 모집 중이다.
사업 전반에 걸친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진행해 기업들의 과제 지원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실무적인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어 질의응답 세션을 마련해 참석 기업으로부터 국산 AI반도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산업계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과기정통부는 그간 기업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수요를 발굴해 이번 추경 사업 등 기업이 실제 필요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사업 기획은 물론, 집행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청취해 국내 팹리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국산 NPU가 조기에 상용화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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