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성전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6/569712_533594_3840.png)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D램 1위 탈환과 경영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하반기 전략 수립에 나선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들이 참석해 하반기 사업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부문별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사업 현안을 공유하고 다음 해 사업 목표를 설정한다.
회의는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이 각각 주재한다. 이재용 회장은 직접 참석하지 않고 사업 전략 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DX 부문은 17일 모바일경험(MX)사업부, 18일 영상디스플레이(VD)와 생활가전(DA)사업부, 19일 전사 순으로 회의를 진행한다. 상반기 영업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신제품 지역별 출시 계획과 판매 전략을 수립한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정책 변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증가한 상황에서 공급망 점검과 지역별 대응 전략도 마련한다. 특히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DS 부문은 18일 회의를 통해 반도체 사업 전략을 집중 논의한다.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SK하이닉스에 내준 상황에서 하반기 영업 전략과 조직 문화 개선 방안을 검토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글로벌 D램 점유율은 34.4%로 전분기 38.6% 대비 4.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6%에서 36.9%로 0.9%포인트 상승하며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파운드리 사업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래 경쟁력 제고 방안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등 주요 계열사도 순차적으로 전략회의를 개최해 하반기 사업 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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