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6/569349_533250_135.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코딩 도구 '커서(Cursor)'를 내부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내부 슬랙 메시지에 따르면, 아마존 직원들이 커서 도입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한 HR 매니저는 커서 측과 공식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몇 가지 보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아마존의 높은 보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아마존이 외부 AI 도구 사용을 제한하는 경향이 있지만, 커서 도입 논의는 예외적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은 이미 자체 AI 코딩 도구인 'Q'와 내부 AI 챗봇 '세드릭'(Cedric)을 운영 중이며, 보다 강력한 AI 코딩 툴 '키로'(Kiro)도 개발 중이다. 하지만 직원들은 커서의 속도와 편의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내부적으로도 도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커서는 빠르게 성장하는 AI 코딩 도구로, 최근 90억달러 가치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심지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도 커서를 언급하며 "코딩 에이전트의 폭발적 성장"을 강조한 바 있다. 내부 투표에서도 아마존 직원들은 오픈AI가 인수한 윈드서프(Windsurf)보다 커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직원은 "커서는 아마존의 AI 코딩 도구 Q보다 훨씬 빠르다"며 도입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아마존이 커서를 도입할 경우, 내부 AI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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