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오는 8월 13일(이하 현지시간) '메이드 바이 구글' 이벤트에서 픽셀10 시리즈를 공개하고, 8월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IT매체 더 버지가 보도했다.

픽셀10 시리즈는 기본 모델, 프로, 프로 XL, 프로 폴드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되며, 픽셀 워치4도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픽셀10에서는 기본 모델에도 망원 카메라가 추가되지만, 일부 화질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 모델과 폴드는 지난해와 유사한 카메라 하드웨어와 디자인을 유지하지만, AI 기능이 강화된 테서 G5 칩셋이 탑재돼 성능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픽셀 워치4는 두께가 증가하면서 배터리 용량이 커질 가능성이 있으며, 충전 기술과 버튼 설계도 변경됐다. 또한, 구글의 AI 비서 제미나이(Gemini)가 스마트워치에 처음 적용되며, 모든 픽셀10 기기에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머티리얼 3 익스프레시브'가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픽셀9 시리즈도 8월 13일에 발표됐지만, 픽셀9 프로 폴드는 한 달 뒤에 출시됐다. 이번 픽셀10 시리즈는 더 빠르게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