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앤트로픽]
[사진: 앤트로픽]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이 AI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했던 정책을 수정한다고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입사 지원 시 '왜 앤트로픽에 지원하는가?'라는 필수 에세이를 작성 할 때 AI 없이 작성하도록 요구해 왔지만, 최근 다시 AI 활용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크리거 앤트로픽 이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핵심 역량이 됐다"라며 "AI와 협업하는 방식, 한계를 이해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채용 프로세스를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앤트로픽의 채용 페이지에는 여전히 '지원 과정에서는 AI 시스템을 사용하지 말라'는 안내가 남아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곧 해당 정책을 수정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는 AI 시대에 맞춰 정책을 조정하려는 움직임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