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남궁호 쏘카 CBO(왼쪽에서 여섯 번째), 안중은 한전 부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진: 쏘카]](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5/567866_531798_5650.jpeg)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쏘카가 한국전력과 손잡고 공공기관 업무용 이동을 카셰어링 전환하기 위해 협력한다. 쏘카는 한국전력과 '업무용 공유차량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기존 법인차량을 운영하는 대신 모든 업무용 이동에 쏘카 차량을 활용한다. 한전 임직원은 쏘카의 법인 전용 상품 '쏘카비즈니스'를 통해 전국 2만5000대 쏘카 차량 대여 시 주중 60%, 주말 50%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쏘카는 한전 임직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연내 전국 52개 한전 사업소에 신규 쏘카존을 설치한다. 사업소 내 쏘카존 설치와 쏘카비즈니스를 통한 업무용 이동 전환을 동시에 진행하는 공기업은 한전이 첫 사례다.
쏘카는 이번 협력으로 한전이 연간 약 8억9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한전은 차량 구매와 유지관리, 보험 등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유연한 차량 운용을 통해 공공 자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 사업소 내 쏘카존 차량은 한전 임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안중은 한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전의 전반적인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작은 수익까지도 놓치지 않겠다는 자구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업무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비용 절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호 쏘카 CBO는 "한전과의 협업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공유 모빌리티가 공공 부문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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