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스가 선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진: Zoox]
죽스가 선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진: Zoox]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의 자율주행차 부문 죽스(Zoox)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 이후 한 달만에 두 번째 리콜을 실시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회사는 사고에 대한 내부 검토를 마친 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자발적인 소프트웨어 리콜을 통보했으며, 270대 차량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는 죽스 로보택시가 교차로에서 정차 중일 때 발생했으며, 전동스쿠터가 충돌하면서 탑승자가 넘어졌고 로보택시는 회전을 완료한 후에야 정지했다. 죽스에 따르면 사고 당시 로보택시가 탑승자를 직접 치지는 않았지만, 회사 직원이 현장에 도착해 경미한 부상을 입은 탑승자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4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승용차와 죽스 로보택시가 충돌한 이후 두 번째 리콜 사례다. 죽스는 차량이 멈춰 있었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인식 추적 기능을 개선하고 취약한 도로 이용자가 인근에 있을 경우 차량이 앞으로 움직이지 않도록 조치했다.

한편 죽스는 지난해 말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회사 직원만 탑승할 수 있지만, 올해 안에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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