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차량. [사진: 과기정통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차량. [사진: 과기정통부]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민간 모빌리티 플랫폼을 이용한 대전광역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26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민체감형 민간혁신 프로젝트 사업 일환이다. 대전광역시가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코나투스,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협력해 기존 '사랑나눔콜'을 민간 플랫폼인 카카오 T 앱에서도 호출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대전광역시는 서비스 운영과 정책 지원을,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앱을 통한 사용자 환경 제공을 맡는다. 모빌리티솔루션 전문기업 코나투스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플랫폼 구축과 지자체 시스템 연계 등 기술 통합을 담당한다. 

시스템은 지자체가 서비스 도입 시 빠르고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구조로 설계됐다. 기능 추가 시  시스템 변경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

대전광역시는 이번 서비스 외에도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차량·차고지 확충 등 인프라 개선도 지속 추진 중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서비스는 중앙정부, 지자체, 기업 등 민·관이 협력해 디지털 공공 혁신을 추진했다는 데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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