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부사장이 자사가 웨이모 대비 자율주행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사진: 셔터스톡]
테슬라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부사장이 자사가 웨이모 대비 자율주행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쇼크 엘루스와미 테슬라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부사장이 웨이모(Waymo) 대비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이 몇 년 뒤처져 있다고 인정했다고 2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이 전했다. 테슬라는 레벨4 자율주행을 제공하는 웨이모와 달리 아직 레벨2 수준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머물러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모의 성과를 축소하며 테슬라가 자율주행 분야에서 독보적이라고 주장해 왔으나, 테슬라는 이제야 오스틴에서 레벨4 자율주행 시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웨이모는 이미 5개 도시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주 25만건의 유료 운행을 기록하고 있다.

테슬라는 대규모 생산을 통해 차량 공급에서는 유리하지만, 자율주행 성능에서 웨이모를 따라잡으려면 기술적 돌파구가 필요하다. 오스틴(Austin) 시범 프로그램이 성공하더라도 웨이모의 안정성과 축적된 데이터를 단기간에 뛰어넘기 어렵다는 점에서, 테슬라가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보다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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