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가상 이미지 [사진: Reve AI]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가상 이미지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5년 동안 테슬라의 CEO 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아부다비에서 열린 블룸버그 카타르 경제 포럼에서 5년 후에도 테슬라의 CEO 직을 계속 맡을 생각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전혀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주주들에 의해 CEO 자리에서 쫓겨나지 않도록 충분한 의결권을 갖기 위해 테슬라 주식을 더 많이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현재 테슬라 주식의 약 13%를 소유하고 있다.

머스크 CEO의 이번 발언은 일부 투자자들이 최근 테슬라에 대한 그의 헌신에 의문을 제기한 이후 나온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고문으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고 있는 그는 지난달 정부효율부의 주된 작업이 대부분 끝났다며 5월부터 테슬라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그의 지속적인 외교 활동으로 인한 국제적 반감으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테슬라 차량 테러와 불매운동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머스크 CEO는 이날 최근 몇 개월간 하락세였던 테슬라 실적이 상승세로 반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테슬라의 매출 감소와 관련한 질문에 "반전을 이뤘다. 유럽을 제외한 다른 모든 곳에서 강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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