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리 [사진: 애플]](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5/567041_530970_533.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이폰에서 시리 대신 챗GPT나 제미나이(Gemini)를 음성 비서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애플이 유럽연합(EU)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리 외 인공지능(AI) 음성 비서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iOS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1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의 보고서를 인용해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EU의 반독점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아이폰 사용자가 시리 대신 구글 어시스턴트나 생성형 AI 음성 비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검토 중이다. 이는 EU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향후 iOS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도 아이폰 액션 버튼을 활용하면 챗GPT나 제미나이를 음성 모드로 빠르게 호출할 수 있다. 설정 방법은 간단하다. 액션 버튼에서 '단축어'를 선택한 후, 앱 목록에서 챗GPT나 제미나이를 찾아 '음성 대화 시작' 또는 '제미나이와 라이브 대화'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이를 활용하면 시리 없이도 AI 비서를 음성으로 호출할 수 있다.
테크레이더의 한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시리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스위스 취리히에 연구소를 설립했다. 하지만 EU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외부 AI 비서를 지원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iOS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아이폰 사용자들은 시리 외에도 다양한 AI 음성 비서를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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