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엔비디아]](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5/567014_530946_235.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엔비디아가 폭스콘과 협력해 대만에 인공지능(AI) 팩토리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2025 컴퓨텍스 기술 컨퍼런스에서 폭스콘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AI 패권'의 핵심이 대만에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대만은 단지 세계를 위한 슈퍼컴퓨터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폭스콘, 대만 정부, 엔비디아, TSMC는 대만의 AI 인프라와 AI 생태계를 위한 최초의 거대한 AI 슈퍼컴퓨터를 이곳에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폭스콘의 자회사인 빅 이노베이션은 1만 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로 해당 슈퍼컴퓨터를 구동할 예정으로, 이를 스마트 도시, 전기차, 제조업 혁신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도시 내 연결형 교통 시스템과 첨단 운전자 보조 및 안전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TSMC 역시 이 프로젝트를 활용해 연구개발(R&D)을 가속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이번 프로젝트가 AI 컴퓨팅의 가용성을 크게 높이고 현지 연구자 및 기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청원 대만 과학기술부 장관은 "대만 남부에 AI 중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혁신적인 연구와 AI 산업을 육성하며, AI 도구의 일상적 사용을 장려할 것"이라며, “스마트 도시를 갖춘 AI 섬을 만들기 위해 엔비디아 및 폭스콘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이 슈퍼컴퓨터에 투자해 대만의 기술 생태계 전반에 걸쳐 AI 클라우드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빅 이노베이션은 기업 및 연구 기관에 고급 GPU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 렙톤 마켓플레이스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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