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진첨단소재]
[사진: 대진첨단소재]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대진첨단소재가 2025년 1분기 매출액 202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코스닥 상장 이후 첫 분기 성적표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이 7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7%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다만 해외 법인의 법인세 배분 영향으로 2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실적 성장의 주요 동력은 미국 및 폴란드의 생산 설비 확대에 따른 매출 상승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 개선에는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진행된 생산 효율화 작업 고도화가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대진첨단소재의 제품별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이차전지공정용 제품이 14억2600만원, 자동차부품용 제품이 16억9000만원, 기타산업용 제품이 27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부품용 제품의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차전지공정용 제품의 경우 내수 매출은 1900만원에 그쳤으나, 수출은 14억800만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부품용 제품도 내수 1억2700만원 대비 수출이 15억6300만원으로 크게 앞섰다.

회사는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고객사와의 거래 확대와 함께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ESS(에너지저장장치)향 활성화 트레이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은 향후 실적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진첨단소재 관계자는 "1분기 경영성과로 판단할 때 올해 매출목표는 순조롭게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ESS향 활성화 트레이 제품의 본격 양산을 시작함에 따라 향후에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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