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아츠(EA)가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을 도입한다. [사진: 셔터스톡]
일렉트로닉 아츠(EA)가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을 도입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직원들에게 주 3일 사무실 출근을 요구하며, 원격근무 정책을 대폭 축소한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는 EA가 새로운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을 도입하고, 원격근무자 채용을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앤드류 윌슨 EA 최고경영자(CEO)와 로라 미엘 EA 엔터테인먼트·기술 부문 사장이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 같은 변화를 알렸으며, 저스틴 힉스 EA 기업 커뮤니케이션 부사장도 더 버지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EA는 이번 조치가 더 빠른 의사결정과 협업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스틴 힉스 부사장은 "글로벌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을 도입해 팀 간 연결을 강화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근무자는 주 3일 사무실에 출근해야 하며, 일부 직무는 유연성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IGN에 따르면, 로라 미엘 사장은 이메일에서 EA 오피스 반경 30마일(약 48km) 이내에 거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무실 출근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에서 원격근무를 하는 직원들은 향후 3~24개월 내에 사무실 복귀가 요구될 수 있으며, 원격근무 예외 및 신규 원격채용은 CEO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책 변화는 최근 300~400명 규모의 구조조정과 맞물려 있다. EA는 지난 1월 바이오웨어 스튜디오에서 감원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초에도 전체 직원의 약 5%를 감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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