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의 로보택시 서비스 [사진: 웨이모]](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5/566305_530266_549.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미국 전역 주요 도시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택시 1212대를 리콜하며, 충돌 문제 해결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5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이 장애물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고가 원인으로, 해당 문제는 이미 지난해 말 완료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AS)의 공식 리콜 절차를 통해 이번 리콜 조치가 공개됐다. NHTSA는 지난해 5월 웨이모 차량이 게이트와 체인에 충돌한 7건의 사례를 바탕으로 공식 조사에 착수했고, 이후 추가로 9건의 유사 사고가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모는 이번 충돌로 인한 부상 사례는 없으며, 업데이트된 6세대 소프트웨어가 문제를 해결했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매주 25만 건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고를 줄여왔다며 해당 기술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사례는 웨이모의 첫 리콜이 아니다. 지난 2024년 2월에는 웨이모 차량이 견인 차량을 인식하지 못해 444대가, 6월에는 기둥과 같은 고정 물체를 감지하지 못해 또 다른 리콜이 단행된 바 있다.
NHTSA는 여전히 웨이모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향후 추가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