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덴홀름 테슬라 이사회 의장 [사진: 로이터]
로빈 덴홀름 테슬라 이사회 의장 [사진: 로이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4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은 뉴욕타임즈(NYT)의 보도를 인용해 덴홀름 의장이 지난 6개월 동안 테슬라 이사회 활동으로 받은 주식을 팔아 1억9800만달러(약 2800억원)를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이사회 의장직에 오른 덴홀름은 지금까지 테슬라 주식 140만 주 이상을 매도했고, 총 수익만 5억3000만달러(약 749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NYT가 미국 내 주요 기업들의 이사회 의장들의 주식 매도 내역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한 결과, 덴홀름은 다음으로 보수가 높은 미국 최대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의 비상임 의장보다 약 5배 더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주식 매각 대부분은 지난해 여름 이뤄졌다. 해당 시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를 대통령 후보로 지지해 정치에 관여하던 시기와 맞물린다. 이후 테슬라는 머스크 CEO의 정치 활동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최근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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