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유플러스는 AI가 결합된 자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경찰에 범죄 조직 검거를 돕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보안 활동을 강화한 결과 지난 3달 사이 약 2000억 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LG유플러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5/566231_530193_5042.jpg)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LG유플러스는 AI를 결합한 자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보안 활동을 강화한 결과 3개월 간 2000억원 규모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이 유포한 것으로 분석된 악성 앱 5090건을 포착했다. 해당 정보는 경찰청에 전달했다.
경찰청은 직접 피해 의심 고객 거주지를 방문해 현장에서 악성 앱을 삭제하는 등 구제활동을 펼쳤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예방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2087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자사 고객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활동을 감시하고, 관련 분석 결과를 주기적으로 경찰에 제공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조직이 범행에 활용하는 악성 앱은 최우선 모니터링한다. LG유플러스는 유관기관이나 자체 테스트베드를 통해 확보한 악성 앱을 분석하고, 악성 앱 제어 서버를 탐지해 차단하는 등 보안 강화 조치를 취한다.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서울경찰청과 현장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직원과 경찰이 악성앱 설치 의심 고객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고객을 보호하고 새로운 범죄 수법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벌이는 다양한 변조 행위 추적에도 주력한다. 업계 최초로 보이스피싱 범행에 사용되는 착신전환번호를 추출해 경찰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은 국내에 '발신번호 변작 중계기' 장비를 설치해 국내에서 전화를 건 것처럼 조작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으로 불법 변작 패턴을 포착하고 범행에 활용된 단말기 식별번호(IMEI)를 추출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경찰에 알려 범죄 조직 위치를 알리고, 번호 차단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만7000여건의 단말기 통신이 차단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 성과를 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전무)은 "고객들이 더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경찰과 협업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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