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쏘카]](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5/565926_529927_3917.png)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쏘카가 2025년 1분기 매출액 1315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7억원 적자에서 121억원 개선되며 흑자로 전환했다.
쏘카플랜의 견조한 성장, 차량 생애주기가치(LTV) 극대화, 자산 효율성 제고 등이 흑자 달성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차량 평균 보유기간을 2023년 대비 12개월 이상 늘린 '쏘카 2.0 전략'이 주효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단기카셰어링과 쏘카플랜을 포함한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831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소폭 감소했다.
중고차 부문은 차량 LTV 연장 전략에 따라 최적 매각시기가 도래한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 2.6억원에서 426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다만 플랫폼 부문 매출은 59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다.
쏘카플랜은 전년 동기 대비 월 평균 계약수가 93.9% 증가하며 약 4000여대의 계약규모를 유지했다. 위약금, 약정거리, 보험적용 제한 등 기존 장기렌트 상품의 문제점을 해결한 신차플랜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기카셰어링 부문은 746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1% 성장했다. 차량 매각과 재배치를 통해 운영효율성 개선하고 이동지원금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및 잠재 수요 확보할 계획이다.
기타 사업으로는 주차정보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1분기 매출 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민간과 공공의 제휴주차장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쏘카일레클'은 1분기 매출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이에 직영과 가맹 비중 조정 및 저수요 지역 철수 후 기기당 수익성과 효율성이 개선돼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쏘카는 3월부터 시행 중인 이동지원금 프로모션을 통한 신규 이용자 유입 효과와 쏘카항공을 통한 카셰어링 교차사용 확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쏘카 2.0 전략의 결실로 차량 1대당 매출액,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이익중심 경영을 통해 남은 분기에도 규모감 있는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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