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를 완화하면서 글로벌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들썩였다. [사진: 셔터스톡]
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를 완화하면서 글로벌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들썩였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를 완화하면서 글로벌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나스닥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4%, AMD는 5% 상승했으며, 브로드컴과 퀄컴도 강세를 보였다. 마벨테크놀로지와 TSMC 역시 각각 7.5%, 4% 동반 상승했다. 애플 주가는 6.31% 상승한 210.79달러로 마감했으며, 아마존도 8.07% 급등한 208.64달러에 마감했다.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의 90%를 생산하고 있으며, 아마존도 중국 제품에 의존하는 판매자가 많아 미국과 중국 간 상호관세 영향이 클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날 미국과 중국 두 나라가 상호관세를 90일간 115% 인하하기로 합의하며 관련 주식시장이 한숨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대중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의 대미 관세는 125%에서 10%로 낮아진다.

중국 IT기업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알리바바와 JD닷컴, 바이두가 동반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 완화가 기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니엘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연구원은 "이번 두 나라의 합의는 시장과 기술주에 큰 승리를 안겼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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