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사진: 연합뉴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5/565541_529565_4458.jpg)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배달플랫폼 관련 다수 사건들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배달플랫폼 사건처리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공정위는 조직 내 플랫폼 관련 사건처리 전담부서가 없는 상황에서, 복수 부서를 통해 개별적으로 배달플랫폼 관련 사건 조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각 문제 행위들이 배달플랫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호 연관돼 있어 이를 유기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이번 조직 신설을 단행했다.
TF는 조사관리관 산하 사건처리팀을 신설하고 경제분석과와 협조하는 형태다. 사건처리팀은 서기관·사무관 인력 5명을 배정해 배달플랫폼 사건만 전담 처리한다. 경제분석과는 사건처리팀과 함께 주요 행위에 대한 심도 있는 경제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TF는 배달앱 업계가 신청한 동의의결 건에 대해서도 사업자와 구체적 내용을 협의하고 이해관계자간 의견 수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정위 측은 "최근에도 배달플랫폼 관련 신고가 추가 접수되고 다수 불공정 이슈가 새롭게 제기되는 등 조사·검토 범위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들 사건을 배달플랫폼 시장 전체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대응 체계를 개편해야 할 필요성도 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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