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5/565537_529559_2719.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부 테슬라 직원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이 전했다.
테슬라 내부에서는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가 전기차 수요를 감소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2024년 테슬라 매출은 10년 만에 처음 감소했고, 2025년 1분기에는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 테슬라는 1분기 감소가 모델Y 변경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머스크 CEO가 수요에 미치는 영향력이 부정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직 및 전직 테슬라 직원들은 공개 서한을 통해 "머스크 CEO가 개인 브랜드에 가한 손상은 이제 돌이킬 수 없으며, 테슬라의 대외적 이미지로서 그 손상은 우리의 부담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제 머스크 CEO를 계속 고용해 고객들이 브랜드를 떠나면서 더 큰 쇠퇴를 맞이할 것인지, 아니면 그가 없는 상태에서 우리의 제품과 사명이 스스로 성공하거나 실패하도록 내버려 둘 것인지 기로에 서 있다"고 전했다.
서한 작성에 참여한 테슬라 직원 중 한 명인 매튜 라브롯(Matthew LaBrot)은 해고됐는데, 그는 링크드인에서 서한 작성이 그의 해고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