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NACS 충전 표준 [사진: 테슬라]
테슬라 NACS 충전 표준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쓰다가 일본 내에서 출시되는 배터리 전기차(BEV)에 테슬라 북미 충전 표준(NACS)를 채택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마쓰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내 전기차 모델에 NACS 커넥터를 기본 장착하고, 비(非)NACS 충전기 사용을 위한 어댑터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쓰다는 이번 조치를 통해 일본 내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 접근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본 전기차 시장은 표준 충전 규격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로, 테슬라가 자체 커넥터를 사용하고 있다. 한때 일본에서 주요 충전 규격으로 자리 잡았던 차데모(CHAdeMO)는 점차 도태되고 있으며, NACS가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일본 전기차 시장에 NACS를 도입한 자동차 제조사는 마쓰다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소니 혼다 모빌리티의 전기차 브랜드인 아필라도 일본 내 NACS 커넥터를 표준으로 채택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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