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런 오픈AI CEO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사진=MS)
샘 알트런 오픈AI CEO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사진=MS)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파트너십 조건에 대해 재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사 협상은 오픈AI는 향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모델에 대한 접근권을 보호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사 협상에서 쟁점은 오픈AI가 새로 설립하는 공익 법인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느 정도 지분을 갖게 되는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까지 오픈AI에 130억달러 규모 자금을 투자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030년 이후에도 오픈AI가 개발한 기술에 접근하는 것을 조건으로 일부 지분을 양보하는 제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019년 오픈AI에 처음으로 10억달러를 투자할 당시 맺은 광범위한 계약 조건들에 대한 개정도 진행 중이다.

최근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투자자들에게 향후 재무 상황을 전망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매출 공유 비중은 5년 내 적어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내용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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