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열린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 공청회에서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과기정통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5/565349_529384_5124.jpg)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설명회'를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차년도 정부 R&D 예산 편성 절차의 첫 단계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165명의 전문위원들이 27개 부처청에서 제출한 예산안을 심층 검토하는 자리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주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차년도 예산을 배분·조정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매년 6월 30일까지 배분·조정 결과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 전문위원들은 부처 관계자로부터 정부 R&D 사업별 내용을 청취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논의한다. 전문위원들은 기계·소재, 기초·기반, 국방, 우주·항공·국토, 에너지·원자력·자원, 공공·해양·환경, AI·ICT, 양자·반도체, 바이오제조·농림수산, 생명·의료 등 10개 기술분야에 걸쳐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 사업의 기술적 혁신성, 예산 투입의 시급성과 적정 규모 등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예산설명회에서 도출된 전문위원회의 검토결과를 기반으로, 6월 말까지 '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한다.
예산 배분·조정안 설정 방향은 예산안 편성지침, '26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 등을 포함해, 2026년 정부 R&D 예산 배분·조정의 방향은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2023~2027), 제1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2023∼2027),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2024~2028) 등이 함께 고려될 예정이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예산설명회는 165명의 민간 전문가 집단인 전문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26년 예산 배분·조정의 기초자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지난 3월 투자방향을 수립하면서 밝힌 바와 같이 '26년 정부R&D는 선도형 R&D로의 전환을 본격화하여 혁신주도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R&D 투자를 선택과 집중으로 정교화하고, 부처간 협업과 사업화 강화 등을 통해 경제적 가치 창출이 가능하도록 전문위원들과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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