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가스레인지 사용이 어린이의 백혈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8일(현지시간) 인디펜던스가 전했다.

관련 연구를진행한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가스레인지에서 발생하는 벤젠이 어린이에게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벤젠은 휘발유, 담배 연기, 페인트 제거제에서 발견되는 발암 물질로, 혈액암 및 백혈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연구진은 환기가 부족한 환경에서 가스레인지 사용이 장기적으로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작은 아파트와 제조 주택에서 벤젠 농도가 가장 높았으며, 환기 시스템이 없는 경우 발암 위험이 더욱 증가했다.

연구진은 전기레인지로 전환하거나 환기를 강화하는 것이 벤젠 노출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주는 지난 2023년부터 신규 건물에 가스레인지 설치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2026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